사무실은 변화하고 있지만, 책상은 계속 사용됩니다 by Christoph Messing 연령대가 다른 10명에게 사무실에 무엇이 있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책상‘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책상은 "멸종“할 것이라고 여긴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들이 보는 미래의 근무 환경은 매우 다릅니다: 소파에 누워서 사무를 보거나, 회의실 중앙에 위치한 스키 리프트 의자에 앉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회사 건물 옆으로 옮겨 놓은 정원을 산책하면서 창조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멋진 신세계. 누가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지 않을까요?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저는 사 무실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이 텍스트를 쓰고 있다는 오늘날에는 말 그대로 어디서든 일할 수 있습니다 – 정원에서도 말이죠. 것입니다. 옛날 방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저는 작성해 야 할 무언가가 있는 한, 앞으로 수년 후에도 사람들이 여전히 책상에 앉아 일할 것이라고 과감하 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특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소파에 앉아 글 쓰는 게 잘 안되더라고요. 미래의 사무직 근로자 가 스키 리프트 의자에 서 또는 도심 속 정원 을 정기적으로 거닐며 일한다 하더라도 근무 일 중 언젠가는 잠깐이 라도 책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물론 책상 앞에 서서 일할 수 도 있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책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사용 방식에 따라 진화해 왔습니다. 책 상 디자인도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기능도 바뀌었습니다. 즉, 기 술 혁신 덕분에 작업 방식에 맞게 조정되어 왔습니다. 동물 왕국 으로 치면 이러한 적응력이 생존을 보장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우리의 근무 방식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고정된 구조는 오래전에 해체되었으며 계속 그렇게 될 것입니 다. 또한 집, 기차 또는 정원 등 우리는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일 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 있기보다는 미팅을 하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동료들과도 흔히 '그때그때 봐가며‘ 토론을 합니다. 그 렇다면 당연히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죠. 책상이 여전히 필요한가, 아니면 불필요한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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